2014년 도농교류협력사업 “신토불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녹색농촌체험”
- 도시 청소년들의 농촌방문을 통해 다양한 농촌체험과 우리 땅, 우리 농산물의 가치 인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주최, (사)한국청소년교육연구원(회장 정성현)www.kyei.or.kr 주관, 2014년 도농교류협력사업 “신토불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녹색농촌체험” 1기가 4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6월 21~22일 경천애인권역 농어촌 인성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소재한 ‘경천애인농어촌인성학교’(http://www.경천애인.com)는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약하여 『청소년이 농어촌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권역』을 말한다.
"신토불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녹색농촌체험"은 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농촌 현장방문을 통해 환경·체험·휴양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면적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된다. 더불어 미래세대의 건강한 농산물 섭취와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사회조성하고, 우리 땅, 우리 농촌의 다양한 계절 채소를 직접 수확하면서 슬로우푸드, 로컬푸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첫째날, 농사교육과 감성텃밭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관찰하고, 씨앗에서 부터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어떻게 자라고, 재배되고, 수확되는지를 배웠다. 특히, 계절 작물인 감자에 대해 농촌지도사의 설명과 수확방법을 배우고, 청소년들이 직접 감자를 수확했다.
참가자 중 김지원(초5)은 "시장이나 마트에 바구니에 담긴 감자는 많이 봤지만, 흙 속에서 직접 감자를 수확해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내가 수확해서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제가 수확한 감자는 엄마한테 드려서 자랑할래요" 라고 수확의 즐거움을 전했다.
농사교육과 농산물 수확으로 흘린 땀은 시냇물 돌다리 체험을 통해 씻겨냈다.
냇가에서 다슬기를 직접 잡아보고, 관찰도 해보며, 친구들과 누가 더 큰 다슬기를 많이 잡는지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냇가의 작은 돌을 활용해 물수제비 던지는 방법도 배우고, 조별로 물수제비 대회도 진행해 농촌의 놀이문화도 체험할 수 있었다.
물놀이 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를 가마솥에 직접 쪄서 먹으며, 원두막 마루에서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과 농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청소년들은 저녁식사 후 자유시간에 푸른 잔디 위를 마음껏 뛰어놀기도 하고, 나무 그네에 앉아 소곤소곤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곤충과 개구리를 잡기도 했다.
저녁시간에는 "농촌보물지도제작"이라는 모둠활동을 통해, 2개 조는 도시와 농촌의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비교지도를 제작하여 발표하고, 2개조는 농촌뉴스를 구성해서 청소년들이 기자, 아나운서, 인터뷰 등의 역할을 나누어 농촌체험활동을 청소년의 눈높이 뉴스로 전했다.
청소년들이 우리 땅에서 자라나는 농촌의 건강한 먹거리와 곤충 채집 및 관찰, 냇가 물수제비 등 농촌의 다양한 놀거리에 대해 설명하고,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가족, 다른 친구들에게 즐겁고 건강한 농촌에 대해 안내하는 활동이었다.
하루의 마무리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크게 웃고,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는 것은 물론이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숲 체험을 통해 참나무 잎을 구분하고 채집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경천애인 편백 숲으로 이르는 산길의 참나무 생태를 자세히 관찰해보고 편백나무가 주는 건강한 공기를 맛보았다.
감성 생태 텃밭 시간에는 미꾸라지를 직접 잡아보고 풀어주며 참가자들이 행복해하였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만지며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들을 하였다.
전통방식 먹거리 만들기 체험에서는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먹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소리(초5)학생은 "정말 맛이어요. 직접 만들어 먹어서 더 맛있고 입안에서 떡이 녹아없어져요. 떡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어요. 너무 재미있고 맛있는 인절미에요"라며 즐거워 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떡메가 조금 무거웠지만, 직접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고 맛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농산물을 직접 관찰하고, 수확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으로 편식이나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잘못된 식습관을 스스로 인식하고,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캠프기간동안 곤충채집, 개구리잡기, 미꾸라지 잡기, 물수제비 등 자연을 활용한 농촌놀이 문화에 푹 빠져 핸드폰 게임은 잊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신토불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녹색농촌체험" 2기는 7월 12~13일 경천애인권역인성학교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www.kyei.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사)한국청소년연구원 관계자는 "신토불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녹색농촌체험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마트에서 포장된 먹거리가 아닌,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을 직접 보고, 수확해서 먹어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땅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가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한국청소년교육연구원 사업문의 : 사업담당 : 엄 승 현(umj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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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 부 : 보도사진
